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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버스


요즘 버스업계에는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친절서비스를 필두로 해서 청결, 안전운행 등등, 그리고 환경을 생각한 천연가스버스까지. 여기에 하나가 더 추가가 된다. 전면광고버스! 일명 전면광고버스라고 부르는 버스가 바로 그것이다. 버스의 새로운 디자인과 많은 볼거리를 제공함과 더불어 버스회사에는 광고수입까지 가져다주는 일석다조의 효과를 보게 하는 황금알.

버스업계에 새로운 화재로 떠오르고 있는 전면광고란 과연 어떤 것이며 실제로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새로운 광고, 새로운 디자인 - 전면광고버스

기획 : 버스라이프
글 : 차종분석팀 김정민
자료협조 : 진화운수(주) 수서영업소
등록일 : 2001년 09월 20일

전면광고버스 뒤에서 본 모습

 

1. 지금은 작업중

위의 그림을 보면 버스의 외관이 산뜻하고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버스의 모습이 아닐 것이다. 일일이 페인트를 칠해서 만들어낸 것일까?

어떻게 그림과 같은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일까? 일종의 스티커라고 얘기한다면 이해하기가 쉽다. 그림이 그려진 스티커가 있는데 그것을 버스의 표면에 붙인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작업중인 모습왼쪽의 사진을 보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정확한 치수계산을 통해 인쇄를 하고 재단하여 버스에 붙이는 것이다.

상당히 손이 많이가는 작업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스티커라고 설명을 했는데 그냥 스티커가 아니다. 천공이 되어 있다고. 쉽게 표현하면 표면에 무수히 많은 구멍들이 뚫려있다..

나중에 또 다른 사진을 보여주겠지만 버스의 유리창부분을 자세히 살펴보자. 그러면 약간 반투명하게 안쪽 모습이 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안에서 밖을 내다본 모습버스의 승객의 입장에서 볼 때 가장 의심이 가며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 점이다. 스티커를 유리창에 붙이면 바깥을 볼 수가 없지 않은가? 하지만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반투명하게 모습이 비친다. 하지만 안에서 보는 상황은 그림이 그려진 바깥상황과는 훨씬 다르다. 어떻게 다른가 하면 훨씬 바깥의 모습이 잘 보인다는 점이다.

왼쪽의 사진을 보면 이해가 잘 될 것이다. 사진은 광고가 모두 부착된 버스의 실내에서 바깥을 내다 본 모습니다.. 밖에서는 스티커에 그려진 광고그림이 보이지만 안에서는 그냥 바깥 풍경이 그대로 보인다.

눈을 크게 뜨고 진짜 가까이에서 보면 조그만한 구멍들이 뚫려있는 모습이 모이는데(왼쪽 그림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움) 그 구멍들을 통해서 바깥 풍경이 보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치감상하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다.

 

회사로고Kingsmen

위의 광고를 제작하는 회사는 Kingsmen이라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중국 홍콩 인도 일본 대만 등의 세계 각 12개 나라에 지사를 두고 있는 회사로써 싱가폴 등 세계 각지의 전면광고 버스를 담당하는 회사인데 이번에 우리 나라의 전면 광고 버스도 이 회사에서 추진하여 진행중이다.

한국의 전면광고를 총 담당하시는 최동원 팀장님께서 기꺼이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작업중인 모습"우리 회사는 세계 각지에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또 지사가 있는 나라의 전면광고버스를 담당하죠. 음, 일단 전면광고 버스는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생소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진국들에서는 매우 많이 보급 되었죠. 그리고 앞으로 9월 중에 전문 기관의 조사가 있고 12월쯤이면 정식 운행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그리고 전면광고 버스의 대당 작업 비용은 약 350~500만원(디자인의 형태에 따라 상이함)정도 되고, 시범기간인 지금은 모두 우리 킹스맨 코리아에서 부담하고 있습니다.

작업은 경우는 싱가폴 기술자와 한국인 기술자들이 같이 작업을 했지요. 우리나라 기술자 들은 아직 기술이 숙련되지 않아서 작업 시간이 싱가폴 기술자에 비해 많이 걸리죠.

하지만 앞으로 정식 운영이 된다면 경험이나 노하우가 축적되어 우리나라 기술자들이 싱가폴 기술자보다 더 잘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서울시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가 도입예정 단계에 있는데 그 과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2000.8월 킹스맨 애드에서 서울시 버스조합에 전면광고버스에 대한 자료 제공 2000.10월 조합과의 협의 하에 시범운영계획 및 시안을 제출 2000.12월 서울시 버스조합에서 서울시 측에 "전면광고버스"에 대해 건의 2001.04월 서울특별시의 서울시내버스 경영개선 종합대책 중 광고수익확대를 통한 경영개선책으로 발표 2001.06월 시범운행 1호 차량인 진화운수 수서영업소 소속의 83-1번의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시범운행 개시.

현재 서울시 시내버스 10개 노선 각 1대씩 운영 (총 10대)

 

3. 전면광고버스

현재 우리나라의 버스업계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줄어드는 수입과 까다로워지는 승객들의 구미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오기란 힘이 든 상황이다.

버스의 실내와 실외에 붙이는 버스광고는 버스회사의 경영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이번에 전면광고가 등장하면서 상당히 많은 경제적 도움을 안겨 줄 거라는 분석이 있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는 시내버스 대부분이 공영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적자폭이 상당히 심각하지만 전면광고를 도입하면서부터 적자폭이 크게 줄어 버스의 운행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서울에서 시범운행되고 있는 전면광고버스는 시범운영 예정이 올해 12월 경까지이다. 시범 운행후 시민들의 반응 조사(9월 예정)결과에 따라 정식운영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전면광고버스의 광고내용은 모두 교통카드 광고이고 광고의 디자인은 약간씩 변형된 것을 포함한 총 6가지 이다.

운전석쪽으로 본 디자인 모습오른쪽에서 본 디자인 모습전면광고 버스를 직접 운전하시는 기사분을 만나보았다.

그 기사분은 다음과 같이 말씀을 하셨다. "버스운전 경력 약 10년 정도 되었는데 이 시범 운행되는 전면광고 버스를 운행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이 버스는 아직 시범운행이라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에 난폭운전이나 위법되는 행위는 일체 하지 못하죠.하하. 그러다 보니 저는 규정 배차가 3분 정도 인데 이 버스의 경우 약 7분이 넘게 나오죠.. 제 생각으로는 이 시범 운행 광고만으로도 성과를 거둔것 같습니다. 이 광고를 시행하기 전보다 카드 사용률이 확실히 높아졌거든요. 보통은 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더군요. 어떤 사람들은 한시간을 넘게 기다려서 이 버스를 타기도 하고 다른 방면으로 가는데도 일단 타보는 사람들도 있고요 바깥도 잘 보이니까 승객들에게는 지장이 없고 또 새로운 도시의 명물이 생겨서 좋습니다. 앞으로 많은 버스들이 이 전면광고를 했으면 하네요."

이번에는 전면광고 버스를 운영하는 회사의 입장을 알기 위하여 진화운수 수서영업소를 찾아가  보았다.

이 회사의 관계자와 인터뷰를 해 보았다.

"우리 영업소에는 수익성이 좋은 노선과 수익성이 그리 좋지 못한 노선 두개가  있습니다. 만약 앞으로 전면광고 버스가 정식으로 시행되면 적자 노선에 광고유치를 하여서 적자폭을 줄여나갈 생각입니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가 그렇다는 군요. 우리 회사의 입장은 긍적적인 입장 입니다. 하지만 지난번에 어떤 분이 차량에 부착된 전면광고의 일부를 떼어가서 고치는데 매우 많은 시간이 할애되었습니다. 지금은 물론 보수하여 운행 중이지요. 앞으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엄청난 금액(대당 약 500만원정도)을 투자하여 만든건데 이런것을 함부러 떼어 가면 안되겠죠? 한마디 더 하자면 앞으로 정식 운행이 될때 이런 광고를 떼어가면 법률에 저촉되니 광고 훼손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치면서

전면광고버스는 분명히 새로운 시도이다.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회사측에 재정적인 부가수입을 늘려주기도 하고 눈에 확 뜨이는 광고효과로 광고주에게도 더 효율적이고 확실한 광고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하며 도시의 새로운 볼거리까지 제공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길 것이다. 벌써 시범운행기간에도 발생을 했는데 부착된 광고의 훼손문제이다. 회사측에서 특별히 신경써서 관리를 한다지만 모르는 사이에 칼로 흠집을 내다거나 광고의 일부분을 떼어가는 등의 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 한국의 시민의식은 그것밖에 되지 않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한다.

승객들은 버스회사측에 요구사항이 많다. 왜 이렇게 배차시간을 지키지 않느냐? 왜 이렇게 불친절하냐? 차는 왜 이렇게 더럽냐? 등등

그러나 그런 요구를 하는 승객들은 어떠한가? 버스의 외부 광고를 훼손하고 낙서하며 버스 바닥에 침 뱉기 일쑤이며 과자봉지를 구석에 버리는 등의 행위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버스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시민의식도 많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버스 이용에 관한 많은 요구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면서 정작 버스를 이용하는 자신의 행동은 어떤지 생각을 해보자.

정식운행이 된 이후에는 법으로 제정이 되어 훼손시 제제가 가해지겠지만 꼭 그런 제제로 인해서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많은 효과를 낳게 하는 전면광고버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바르게 정착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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